이번 작품은 오일도의 [지하실의 달]입니다.
사람은 시간이 흘러도 새로운 삶을 사는 것이 아닙니다. 어찌 보면 예전이나 현재나 비슷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. 한국을 대표하는 문학작품을 읽으면, 그 시대의 삶과 경험을 느끼고 깊은 사색을 할 수 있습니다. 좋은 문학 작품을 읽으며 오늘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에 교훈을 얻는 시간을 가져보기 바랍니다.
저자 - 오일도
일제 강점기의 시인이다. 경성제1고등보통학교를 거쳐 일본 릿쿄 대학교 철학과를 나왔다. 중학교 교사로 있다가 1931년 문단에 등장하여 [시문학], [문예월간] 등에 서정시를 발표하였다. 1934년 [시원]을 창간하여 문단에 예술지상주의의 꽃이 피게 하였다. [눈이여, 어서 내려 다오], [노변의 애가] 등 주로 슬픈 서정시를 발표하였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