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번 작품은 변영로의 [시 모음]입니다.
사람은 시간이 흘러도 새로운 삶을 사는 것이 아닙니다. 어찌 보면 예전이나 현재나 비슷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. 한국을 대표하는 문학작품을 읽으면, 그 시대의 삶과 경험을 느끼고 깊은 사색을 할 수 있습니다. 좋은 문학 작품을 읽으며 오늘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에 교훈을 얻는 시간을 가져보기 바랍니다.
저자 - 변영로
대한민국의 시인이며, 동아일보 기자, 성균관대학교 영문과 교수 등을 역임한 영문학자이다. 1918년 [청춘(靑春)]에 영시 [코스모스(Cosmos)]를 발표하면서부터 시인으로 활동하였다. 1919년에 독립선언서를 영문으로 번역하였다. 1920년에 [폐허(廢墟)], 1921년에는 [장미촌(薔薇村)] 동인으로 참가하였으며, [신민공론(新民公論)] 주필을 지냈다. 신문학 초창기에 등장한 신시의 선구자로서, 압축된 시구 속에 서정과 상징을 담은 기교를 보였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