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번 작품은 권환의 [목화와 콩]입니다.
사람은 시간이 흘러도 새로운 삶을 사는 것이 아닙니다. 어찌 보면 예전이나 현재나 비슷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. 한국을 대표하는 문학작품을 읽으면, 그 시대의 삶과 경험을 느끼고 깊은 사색을 할 수 있습니다. 좋은 문학 작품을 읽으며 오늘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에 교훈을 얻는 시간을 가져보기 바랍니다.
저자 - 권환
1930년대 초 프로문학의 볼세비키화를 주도한 대표적인 카프 시인이자 비평가이다. 1925년 일본 유학생잡지 [학조]에 작품을 발표하였고, 1929년 [학조] 필화사건으로 구속되었다. 이 시기 일본 유학 중인 김남천, 안막, 임화 등과 친교를 맺으며 카프동경지부인 무신자사에서 활약하는 등 진보적 지식인의 면모를 보였다.